맛집탐방

해진이네 생선카페 겨울철 대방어 후기

곰인형c 2017. 12. 29. 13:25

​해진이네 생선카페 겨울철 대방어 후기



겨울철에는 대방어가 유명한거 아시죠?

그래서 한번 먹어야지 하면서 벼르고 있었는데

드디어 기회가 왔습니다.

해진이네 생선카페에서 매일 아침마다

올라오는 신선한 생선들이 있는데

오늘은 드디어 대방어 7.4키로 짜리가 올라와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그래서 택배로 받았습니다.

7.4키로가 말이 그렇지 7살 정도 아이들 크기가 됩니다.

실제로 보면 무서울 정도로 큽니다.

그러니 양은 얼마나 많을까요?

이렇게 생선이 포장되어 왔습니다.

이야 이렇게 보니 크기가 실감이 나지 않네요.

생선 머리와 매운탕 거리가 같이 왔는데

약간 혐오 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무서워서 사진을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면 얼마나 많은지  한번 보세요.

횟감을 보내줄 때는 이렇게

살만 발라내서 썰어 먹도록 옵니다.

요만한 크기로 네 덩어리 입니다.

사진의 두개를 합치면

한쪽면의 대방어 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큰 도마가 꽉 차는군요.

 

이건 뱃살입니다.

이야~ 흰살이 정말 부드러워 보입니다.

작은 생선에서는 쉽게 보지 못하는 양입니다.

대방어 정도의 크기는 되야 이만큼의

부위가 나옵니다.

열심히 횟감을 썰고 있습니다.

엄청 두툼하게 썰고 있는데도

양이 많네요.

대방어도 빨간살이 있는 생선이라서

호불호가 있지만

저에겐 최고입니다.

거기에다가 오늘은 활어를 잡은걸

온거라서 신선하기도 합니다.

 

일단 한접시가 나왔네요.

한쪽 다 썰지도 못했는데 한접시입니다ㅋ

횟감 보세요~엄청 맛나 보이죠?

완전 대박입니다.

이건 돼지 수육 사이즈....

또다른 한접시

이번에는 뱃살을 조금 포함시켰습니다.

캬~ 정말 구미가 댕기네요.

소주한잔 생각납니다.

 

아이들은 조금 먹기 힘들어해서

마트에서 연어를 사왔습니다.

연어를 대충 잘 잘라서

요렇게 연어 초밥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얘들아 미안해ㅠ

우리가 맛난 대방어 먹을게~ ㅋㅋ

간단하게 세팅이 되었습니다.

이제 먹을 준비 완료~

와사비도 함께 보내주시니

이렇게 편하게 또 간장만 뿌려서 먹습니다.

 

 

이제 숨겨두었던 술들이 술술 나오네요~

이건 뭔지 모르지만 오키나와에서 건너온

사케인가 봅니다.

일단 접수

요건 중국에서 건너온 듯한 술이네요.

무슨 똥장군처럼 생겼는데

그래도 맛나 보입니다.

이야~ 이제 맛있게 먹는 일만 남았네요.

아까 두접시를 썰고도 한 덩어리가 더 남았습니다.

다 먹고 나니 배터져서 나머지 한덩이는

손도 못댔습니다.

 

내돈주고 사먹은 아니 함께 돈모아서 사먹은

겨울철 음식 대방어 후기였습니다.

겨울가기전에 대방어 꼭 드셔보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