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신진항 우럭 배낚시
서해 신진항 우럭 배낚시
우럭낚시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이맘때쯤이면 서해안 태안 안면도에 가시면
쭈꾸미 낚시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주말마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하는데도 그렇게 잡히는거 보면 정말 많기는
많은가 봅니다.
쭈꾸미 낚시는 간간히 갑오징어도 올라와서
재미을 더해 줍니다.
하지만 우럭낚시는 연안에서 좀 더 멀리 나가기때문에
힘들지만 수확은 괜찮아서 개인적으론 우럭배낚시를
추천합니다.
서해안 신진항에 가면 우럭낚시배들이 많습니다.
미리 예약을 안하시면 현장에서는 배타기가 힘들지도
모릅니다.
새벽 일찍 출발해서 서울권에 계시면 자정쯤에는
출발해야 여유있게 배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세월호 이후로 구명조끼 확인을 철저히
합니다.
해가 뜨기도 전에 출발해서 해가 뜰무렵 낚시가
시작됩니다.
사진으로 봐서 조업인지 낚시인지 헷갈리네요ㅋ
해가 제법 높게 떴습니다.
얼마나 잡았을까요?
사실 낚시라는게 물때도 중요해서 아무데나 가서
잡는다고 잘잡히지는 않습니다.
일행중에 우럭 대어를 낚았습니다.
처음엔 제거 인줄 알았는데 낚싯줄이 엉켜서 풀어보네
일행이 낚은거 였습니다.
정말 큽니다. 80cm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제가 낚은 고기들입니다.
우럭만 잡혔는데 씨알이 아주 큽니다.
수산물 시장에서만 보던 우럭과는 크기가 다릅니다.
거기다 자연산 우럭이니 회맛은 생각만해도 좋습니다.
3시쯤이면 대부분 배들은 회항을 합니다.
멀리 침선 낚시를 가시는 분들은 더 늦겠지만요.
일행과 함께 잡은 우럭들 어마어마합니다.
배삯이 비싸다곤 하지만 잡은 우럭들 생각하면
본전 뽑고 남습니다.
하루가 힘들기는 하지만 손맛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우럭이 깊은 곳에 살아서 전동릴 낚시대는 거의 필수라고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물론 수동도 좋은 릴을 가지고 계시다면 문제 없습니다.
올 가을 서해안 신진항에서 대어 우럭을 낚아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