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탐방

일본 후쿠오카 유후인 자유여행 후기

곰인형c 2017. 10. 31. 20:04

일본 후쿠오카 유후인 자유여행

 

일본 후쿠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유후인 입니다.

유후인은 온천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들리는 곳중 하나 입니다.

후쿠오카에서 휴후인으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기차

두번째는 버스입니다.

프리패스를 준비하셨다면 버스가 유리할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기차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기차를 선택했습니다.

하카타역에서 '유후인 노모리' 예약을 하시면 유후인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주의점은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탈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예약을 해도 되지만 저는 하카타역에서 출발 전날에 예약을 했습니다.

선착순이니 후쿠오카에서 관광을 하신다면 먼저 예약을 하고

일정을 시작하시는게 유리할 것 같습니다.

 

유후인으로 가는 동안 창밖으로 보이는 경치들은 정말 멋졌습니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2시간 조금 넘는 시간동안 내내 창밖 구경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유휴인 노모리에서 다른 열차를 만났습니다.

이건 황금열차네요.

재미있는 열차들이 많습니다.

유후인 노모리 역시 녹색이라 신기했는데 역시 일본은 뭔가 다양한 것들이 많습니다.

유후인 노모리 내부도 옛날 기차처럼 정감나는 기차입니다.

 

 

가다보니 폭포가 있는 마을이 있습니다.

신기하네요.

동네들이 하나같이 그림에서 보던 그런 마을 같습니다.

 

또다른 열차를 만났습니다.

이번에는 빨간색 열차군요.

기차들을 보고 있으니 토마스가 생각이 납니다.

 

유후인역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건너편에 유후인이라고 일본말로 적혀 있습니다.

인증샷 ㅋㅋ

 

역사도 정말 마음에 듭니다.

한국에서도 시골역에 가면 정말 운치있고 아름다운데

일본 시골역도 마찬가지로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유후인은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공기도 너무나 상쾌하고

무엇보다 깨끗한 환경이 정신을 쏙 빼놓습니다.

저기 두루미 같이 보이는  새가 보이시죠?

물가에 물고기들이 얼마나 많은지 새들에게는

부페나 마찬가지 일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예약해 놓은 노기쿠라는 료칸 입니다.

가격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시골집처럼 편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일단 입실전에 도착해서 가방을 맡겨 놓고 유후인 구경을 시작합니다.

 

역전에 있는 식당들입니다.

저는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데 2층에 있는 식당으로 갔습니다.

검색해 보았더니 괜찮았다고 평이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위에 음식들 이름이 가물가물 하군요.

아래에 있는 그릇에는 덮밥입니다.

소고기와 닭고기가 있는 덮밥인데 맛있었습니다.

덮밥이 많은 일본에서 먹어보니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배고파서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여기는 모두 잘 아시는 금상 고로케 입니다.

소문대로 맛있는 고로케 입니다.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고 무엇보다 따뜻할 때

먹을 수 있으니 맛있을 수 밖에 없군요.

특별한 무엇인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다시 먹어보고 싶은 맛입니다.

가격도 적당하니 괜찮습니다.

 

다시 이동합니다.

긴린코 호수로 가는 동안 길을 여기저기로 다녔습니다.

비가 오기도 했지만

공기가 너무 상쾌합니다.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긴린코 호수로 가는 길에 만난 오리 입니다.

여기 저기 새들도 많이 있고

물속에는 물고기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긴린코 호수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물안개가 멋지게 피어나는 걸로 유명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실 수 있다면 새벽 공기를 마시면서

물안개를 구경하시면 좋습니다.

이날은 비가와서 물안개를 조금이나마 볼 수 있었는데

짙게 깔리지는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호수와 산이 잘 어우러져서 멋진 곳입니다.

호수안에 물고기들도 정말 크고 많습니다.

사진찍기에 정말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노기쿠 로칸은 정말 괜찮네요.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해서 조금 저렴하게 결제를 했습니다.

두명이 묵을 방인데 너무 크네요.

10명은 머물러도 될 것 같습니다.

 

숙소 안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입니다.

날씨가 좋아도 굿이지만 이렇게

비가와서 운치있는 유후인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숙소 안에 있는 공용 온천탕입니다.

물론 남탕 여탕 나누어져 있습니다.

크진 않지만 온천을 즐기며

피로를 풀기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방안에도 작은 탕이 있어서 따로 나오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노천탕을 위해서라면 잠깐

나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식사가 준비되었습니다.

간단한 정식입니다.

간단하지만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일본은 쌀이 좋아서 밥이 맛있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야채와 고기는 밥 한그릇을

뚝딱 먹게 만들어 주네요.

그리고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정말 밥맛이

절로 나게 해줍니다.

유후인 숙소 노기쿠 료칸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돌아가는 뒷모습이 아쉬움을 남깁니다.

사진을 찍어보아도 남는 아쉬움을 달랠길을 없습니다.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다니 말입니다.

후쿠시마 지진으로 인해서 조금 걱정되는 일본이지만

막상 와보면 방사능에 대한 생각을 까맣게 잊게 해줍니다.

 

유후인에서 다시 후쿠오카 하카타 역으로 되돌아가는 열차를 기다립니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떠났습니다.

다음에는 온천을 좀 더 즐기고 가야겠습니다..

짧은 일정이지만 좋았습니다.

 

일본 후쿠오카 여행 유후인 노모리와 함께 다녀온 유후인 자유여행 후기 였습니다.

일본 자유여행으로 후쿠오카에 다녀오신다면

유후인에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