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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겨울에도 맛있는 김포 통진 백가네 칡 냉면

곰인형c 2017. 8. 26. 14:51

​가을인가 싶었는데 또 다시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아침까지만해도 점심메뉴는 김치찌개였는데 메뉴가

급변경되었습니다.

갑자기 이렇게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가 될줄은

몰랐습니다.

그래서 점심 메뉴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시원한 냉면을 먹을까, 막국수, 메밀국수....

그래서 결국 냉면으로 결정했습니다.


오늘 들릴 곳은 겨울에도 맛있는 냉면 집입니다.

김포 통진 해병대 근처에 있는 백가네 칡 냉면입니다.

날이 많이 서늘해져서 손님들이 많이 줄었을것 같습니다.

맛집이라서 항상 손님들이 붐비는 곳입니다.


김포에서 강화도 방향으로 가다보면 해병대가 있습니다.

그 근처에 있는데 주변에 음식점들이 여러군데가 있어

어디있는지 못찾으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른쪽을 잘보시면서 가다보면 냉면이라고

아주 크고 눈에 띄게 간판이 붙어있습니다.


이런 현수막도 붙어 있습니다.

물냉면 비빔냉면이라고 알아보기 쉽습니다.


영업시간을 꼭 알고 가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하절기 동절기 영업시간이 다릅니다.

아마 겨울에는 아무래도 찾는 분들이 적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역시나 생각했던대로 여름 성수기 보다는 손님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도 사장님에게는 미안하지만

저는 조용한게 더 좋습니다.


주방에서는 오늘도 맛있는 냉면을 만들고 계시네요.

그리고 성수기보다는 덜 바쁘지만 알바학생들도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이집에는 한쪽켠에 이렇게 담근주 종류가 많이 있습니다.

냉면보다 담근주가 더 탐이 날 정도입니다.

두근거림도 잠시 계산은 선불이라고 적힌 문구를 보고

이제 주문을 해야겠습니다.

고민이 시작됩니다.

비빔냉면이냐 물냉면이냐..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그런 고민입니다.


백가네 냉면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단순합니다.

그냥 비빔과 물 냉면에다 얼큰 냉면이 있습니다.

조금 더 매운냉면입니다.

그리고 여기 와본 경험을 말씀드리면

사리추가는 왠만하면 안하셔도 되는 곳입니다.

가성비갑 냉면집입니다.

기본량이 많아서 굳이 곱배기 주문을 안하셔도 충분히

양이 많습니다.


이 주전자는 무엇일까요?

바로 육수 주전자입니다.

막걸리로 오해하지 않으시길 바래요.


차가운 냉면을 먹기 때문에 속을 먼저 따뜻하게

만들어 줘야 합니다.

한 잔 따르는데 꼭 막걸리로 보이는게 어쩔수 없네요.

이집의 육수는 마늘이 좀 많이 들어갔는지 마늘향이

조금 납니다.


한 잔 드셔보시면 뜨끈하니 아주 좋습니다.


물냉면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살얼음이 그냥 사각사각 맛있게 보입니다.

보기만해도 더위가 가시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삶은 계란이 안보이는군요.

요즘 계란파동때문에 그런지 없습니다.

사장님도 살충제 계란으로 손님들 걱정을 하시는가

봅니다.

모두 계란번호 확인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냉면의 친구 겨자와 식초입니다.

적당히 뿌린후에 식사를 시작해야 겠습니다.



이제 시식입니다.

이렇게 많은 냉면을 주는 곳은 드물것 같습니다.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역시 가성비갑 냉면.


먹다보니까 살충제 계란 생각에 원산지 표시판을

찾게 되었습니다.

모든 메뉴가 국내산입니다.

돈가스 왕만두국이 있는걸 보니 동절기 메뉴로

겨울에 나오나 봅니다.

여튼 원산지가 모두 국내산이고 쌀도 김포에서

생산되는 쌀이니 아주 좋습니다.

맛집으로 불릴만 합니다.



백가네 칡 냉면 후기였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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